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 한글로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라 불리는 이 질환은 경미한 외상 이후에도 비정상적인 만성 통증이 특정 부위에 심하게 지속되는 신경병성 통증질환입니다. 일반적으로 팔이나 다리에서 시작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증이 심해지고, 피부 변화와 운동 장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CRPS는 비교적 드문 질환이지만, 조기 진단과 적극적인 치료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CRPS의 종류, 증상, 진단 기준, 치료 방법까지 표 중심으로 정리하여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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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RPS의 정의와 유형

구분 설명
CRPS Type I 신경 손상이 확인되지 않음 (예: 골절, 염좌 이후 발생)
CRPS Type II 확인된 신경 손상 동반 (과거에는 Causalgia로 불림)

CRPS는 외상 후 수주 이내에 시작되며, 통증이 상처의 범위를 넘어 인접 부위까지 확산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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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RPS의 대표 증상

증상 영역 구체적 증상
감각 극심한 통증, 타는 듯한 느낌, 찌릿함, 촉각과민(알로디니아)
운동 운동 제한, 경련, 근력 저하
자율신경 피부 색 변화, 온도 변화, 발한 이상
영양성 부종, 손톱·피부 변화, 근육 위축

이러한 증상은 통증 부위에만 국한되지 않고 인접 관절이나 신체 일부까지 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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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RPS 진단 기준 (Budapest Criteria)

국제적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진단 기준은 Budapest Criteria입니다.

조건 내용
1. 지속적인 통증 상해의 정도를 초과하는 통증
2. 증상의 다양성 감각 이상, 발한/혈류 이상, 운동 기능 저하, 부종 등 최소 3가지 이상
3. 검사 시 징후 2개 이상의 임상적 징후 관찰
4. 다른 진단 배제 기타 질환으로 설명 불가능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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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RPS의 주요 원인과 유발 요인

  • 골절, 수술, 염좌, 주사 등 경미한 외상
  • 신경 손상(특히 말초신경)
  • 불안, 우울, 스트레스 등 심리적 요인
  • 면역 및 염증 반응 이상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많지만, 공통적으로 신경계의 과민 반응과 자율신경계의 이상 조절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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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RPS 치료 방법

치료법 설명
약물치료 신경병성 진통제(프레가발린, 아미트립틸린), 항우울제, 소염진통제
물리치료 관절 가동성 회복, 부드러운 자극 노출, 재활 훈련
신경차단술 교감신경 차단술, 척수신경자극기 삽입 등
심리치료 통증에 대한 불안 조절, 인지행동치료(CBT)

조기에 다학제적 접근이 가장 효과적이며, 치료가 늦어질수록 기능 회복이 어려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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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예후와 관리

  • 초기 치료에 잘 반응할 경우 6개월~1년 내 호전 가능
  • 치료가 지연되면 만성 통증으로 진행 가능성 ↑
  • 일상 복귀를 위한 기능 회복 중심 치료 병행 권장
  • 자기 관리가 매우 중요 (스트레스 조절, 활동 유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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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Complex Regional Pain Syndrome (CRPS)는 단순한 외상 후 통증이 아닌, 복합적인 신경계 이상 반응이 얽힌 만성 통증 질환입니다. 조기에 인식하고 정확하게 진단받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예후 개선의 핵심입니다.

신체뿐 아니라 정신적·정서적 측면까지 고려한 다학제적 치료 전략이 필요하며, 환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속적인 관리가 회복의 열쇠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