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FP란?
AFP (Alpha-Fetoprotein, 알파태아단백)은 태아의 간세포에서 주로 생성되는 단백질로, 성인에서는 매우 낮은 수치로 존재합니다.
하지만 간세포암(간암)이나 생식세포종양에서 수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간암의 종양표지자로 널리 활용됩니다.
2. 정상 수치 기준
대상 | 정상 수치 | 단위 |
---|---|---|
성인 | 0 ~ 10 | ng/mL |
임신부 (2~3기) | 수백~수천까지 가능 | ng/mL |
3. 임상적 활용
- 간세포암 조기 발견 및 진단
- 암 치료 후 재발 모니터링
- 생식세포 종양 (고환암, 난소암) 감별
- 임신 중 태아 기형 검사의 보조지표로도 활용
4. 수치 상승 시 의심 질환
AFP 수치 | 판단 | 의심 질환 |
---|---|---|
11 ~ 200 ng/mL | 경도 상승 | 간염, 간경변, 임신 |
201 ~ 500 ng/mL | 중등도 상승 | 간세포암 가능성 ↑ |
> 500 ng/mL | 고도 상승 | 간암, 고환암, 난소암 등 |
5. 비암성 상승 원인
- 만성 B형/C형 간염: 간세포 손상에 따른 AFP 증가
- 간경변: 간 재생 과정 중 AFP 상승
- 임신: 태반 및 태아에서 분비되는 AFP가 모체 혈액에 반영됨
- 위양성: 급성간염 회복기 또는 드물게 자가면역 질환
6. 한계와 해석 시 주의사항
- 조기 간암 환자의 약 30~40%는 AFP 수치가 정상이므로 단독 진단 어려움
- 간염이나 간경변 환자에서도 AFP 수치가 높아질 수 있음
- 초음파, CT, MRI 등 영상검사와 반드시 병행해야 정확한 진단 가능
- 정상 수치라도 암을 배제할 수 없음
7. 결론
AFP 수치는 간세포암과 생식세포 종양의 대표적인 종양표지자이지만, 단독 진단보다는 보조적 수단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특히 간염이나 간경변 환자의 경우 AFP 수치의 미세한 변화도 주기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며, 영상검사 및 다른 표지자(PIVKA-II 등)와 함께 해석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위험군이라면 정기적인 혈액검사와 간 초음파를 통해 조기 발견 및 생존율 향상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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